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싱글차트 핫100' 1위의 쾌거를 달성하며 K팝의 역사상 다시한번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글로벌슈퍼스타 방탄소년단, BTS가 오늘 KBS 9시뉴스에 출연했습니다.
BTS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싱글 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빌보드 핫100' 1위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현재까지 2주연속 한국가수 최초 1위의 신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K팝 대표그룹인 방탄소년단은 2013년도에 데뷔했어요. 데뷔초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건 아니었지만 한해 한해, 진중함과 진실성으로 차곡차곡 인기를 쌓아가던 방탄소년단은 특유의 초긍정 마인드와 한결같은 모습으로 많은 국내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이릅니다. 2018년 5월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멤버 슈가는 '앞으로의 목표는 빌보드에서 핫100차트 1위도 해보고 싶다' 라는 원대한 꿈을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들에게는 꿈이아닌 현실이 되기에 그리 높은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그것을 이루어내고야 말았으니까요.
미리 녹화해둔 9시 뉴스에 출연하여 20여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보도국은 처음이라 어색하고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첫마디를 떼었는데요,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해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실감이 안난다. 상황이 안좋다 보니 아쉬웠지만 뉴스에 나오게되서 영광이고 팬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답 했습니다. 또한 다이너마이트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서 "좋지않은 현재의 상황에서 저희가 잘할 수 있는것을 통해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렸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번곡을 준비했는데 좋은결과가 있었다"고 밝힌 그들은 차분하게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다음은 앵커의 몇가지 질문과 함께 인상깊었던 그들의 답변 몇가지를 옮겨보았습니다.
Q: 이런 시기라서 일부러 더 신나는 음악을 택했나
A: 누구나 친숙할 수 있는 디스코팝 장르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부분의 방법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Q: 월드스타 라는걸 실감하나
A: 가족, 지인, 친구들까지도 팬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부분에서 실감하고 많은힘을 얻는 것 같다
Q: 어렵고 배고프고 이런 시절도 있었다고 들었다
A: 초창기에는 힘들고 배고픈시절도 있었지만 좋은성적을 얻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그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
A: 그때는 조급하고 마음에 독기가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그때보다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
Q: 7년동안 한결같은 팀워크 유지비결이 궁금하다
A: 항상 모여서 회의하고 좋은 의견들을 모은다. 우리는 같은 나룻배에서 다른방향을 보고간다고 생각한다, 같은배에 타고있다는것만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된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 신뢰와 존중을 잊지않는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 생각된다
Q: 전세계를 공감시킨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저 편하게 다가간 점, 많은이들에게 익숙한 디스코팝 장르, 유쾌하고 심플한 희망적 위로가 담겨있다는것 등의 정공법이 한 몫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실 BTS의 곡들은 2015년도 부터 빌보드 메인차트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차곡차곡 한결같이, 음악을 통해 진심을 담은 메세지를 보내왔던 것들이 결과로 증명되고 있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 국적, 인종을 넘어선 팬들과의 유대도 크게 작용을 한 것 이죠. "노래도 음악도 팬들과 같이하는 느낌이고 지금 이순간도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 그들에게 '팬들과 끈끈함의 원천은 무엇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그들은 대답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순간, 기쁜것 슬픈것 모든것을 함께했다" 라고.. BTS의 공식팬클럽 명칭은 'ARMY'인데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곳에 분포되어있는 '아미'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꽤나 긴 시간동안 질문과 대답을 이어간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답답한 생활을 하고있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한마디해달라'는 앵커의 마지막 질문에 리더 'RM'은 인상깊은 답변을 남겼는데요,
"사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 제가 감히 힘든상황에 처한분들을 이해 한다거나 하는말을 입에 담기도 어렵지만 '다이너마이트'라는 곡은 저희의 상황에 빗대자면,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탄생되지 않았을 곡 이다. 밤이면 그림자가 길지만 언젠가는 해가뜬다고 믿고있다. 많은 분들이 이 시기 힘드시겠지만 저희도 저희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테니 힘내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라는 마지막 답변으로 인터뷰는 끝을 맺었습니다. 그들의 팬들이 왜 BTS에 열광하는지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BTS의 초긍정 마인드와 선한영향력이 음악을통해 끊임없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밤 이네요... 모두들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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