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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Tasty food

한국 맥널티 커피

by chief editor 2020. 9. 4.

 

 

 

출처: 한국맥널티

 

원두커피는 언제나 깔끔하고 맛있지만 달콤하고 고소한 믹스커피도 자주 찾게된다. '믹스커피 많이마시면 배나온다' 라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지만 왠지 설탕과 프림때문에 충분히 그럴수 있을것 같은 조합에 "기왕 마실거면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서 건강하게(?) 마셔보자"라는 생각으로 줄곧 당연하듯 즐겨 마셔오던 맥심, 남양, 네슬레의 커피를 뒤로한채 새로운 믹스커피를 찾아해메게 됬다. 여기서 '건강하게'란 설탕이 조금이라도 덜 들었기 때문에 '난 오늘도 뱃살의 건강을 지키며 커피를 마셨다'라는 자기합리화를 하기 위함이다.ㅎㅎ 다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제품마다 조금씩의 특징과 맛이 다르기때문에 개인적인 여러가지 견해로 좀 더 차별화 된 새로운 제품을 찾아보았다.

 

이렇게 찾게 된 것이 전에 본적 없던 새로운 믹스커피. 맥널티의 제품이었다. 맥널티는 1993년부터 카페 맥널티 사업을 전개하여 국내 커피제조 시설을 가동했고 2003년에는 인스턴트 커피믹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하는데 이때 출시된걸 난 이제야 먹어본건가;; 왜 그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안해줬나 싶다. 역시나 나만 몰랐을 수 있지만 정말, 처음알았다 ㅠ_ㅠ

어릴때와 달리 이제는 커피를 매일 하루에도 몇잔씩 먹기때문에 믹스의 조합이나 맛에 민감해진것 같다. 단맛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매일먹는 나에게는 단듯 안단듯 한 적당한 맛의 믹스커피가 필요했다.

 

출처: 한국맥널티 커피 스토어

 

 

 

 

 

 

 

 

지금까지 많은 커피믹스를 먹어왔지만 다 똑같을거라고 예상했던 나의 머릿속 상상풍선이 뿅망치를 맞아 산산조각난 기분이었다. 너무 달지 않은데, 그렇다고 안달지도 않은.. 내가찾던 적당한 달큰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깊은 커피의 맛 이었다. 집에 가끔 오시는 가족, 친지분들 께서도 맛을 보시고는 어디꺼냐,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냐고 묻곤 하셨다. 반응이 괜찮은걸로 봐서 내 입맛에만 괜찮은게 아닌가보다. ㅎㅎ 그래서 나는 이 회사와 아무런, 어떠한 관련(?)도 없는데 갑작스럽게 홍보대사가 되었다.

 

근데 이거정말 내가 마셔보니 맛이 괜찮아서 많은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제품이다. 궁극의 단맛을 원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적당한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있으면서도 진한 커피의 맛과 향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한번 맛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참고로 동료에게 추천받아 마셔본 '아이브루' 라는 제품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추천받아 마셔보고 결국엔 구매까지 하게 된 제품은 '아이브루 예가체프 블렌드' 였는데 산미를 싫어하는 나에게는 딱 좋은, 향긋하지만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제품이었다.

 

출처: 한국맥널티 커피 스토어

 

 

커피를 잘 모르는 나였는데 마시면 마실수록 취향을 조금씩 만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찻잔에서 조금씩 풍겨져 나오는 커피향이 후각을 자극하는 오후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도 달큰한 커피향기와 함께 힘찬 오후를 보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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