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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물건, Living item

이지드롭 변기크리너

by chief editor 2020. 9. 30.

사진출처: 이지드롭 공식 스토어

 

 

화장실 청소하기 너무 힘듭니다 ㅠㅠ 어릴때는 화장실이 자정작용으로 늘 깨끗한줄로만 알고있었어요. 나중에 크고보니 그게 다 어머니의 고된희생과 부지런함 덕분이었다는걸 알게됬죠. 저의 무던하고 어리석음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흑! 매일 청소해야 깨끗해지는 화장실, 특히 변기는 한번을 사용해도 더러워질 수 있기때문에 되도록 자주 청소를 해줘야 하는부분 중 하나인데요, 매일하는 청소, 조금 더 손쉽고 깨끗하게 할 순 없을까 생각하던 중에 초간단하고 신속하게 변기청소를 할수있는 제품이 있다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바로 이지드롭 변기크리너 인데요, 방송에서 김희철님이 사용하는 장면이 나와서 더 유명해 진 것 같아요. 직접 시범장면까지 나온걸 보면 광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가 직접 사용해본 이지드롭 변기크리너의 장단점과 가격 등 그 후기를 상세히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먼저 쿠땡에서 크리너세트를 구매했는데요, 핸들과 리필브러쉬 24개, 그리고 핸들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가 담긴 조합이었어요. 제가 구매했을 당시는 15,000원 정도 였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면 그 가격에서 비슷비슷 한 것 같습니다. 이 구성이 아니고 이지드롭 리필만 구매하신다면 가격은 달라질 수 있어요~

 

사진출처: 이지드롭 공식 스토어

이론적으로는 핸들에 브러쉬를 끼워서 단단히 고정시킨 후, 변기를 슥슥 닦고 그대로 버튼을 내려서 변기안에 쏙 버리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에요. 이 일회용 브러쉬 라는것이 화장솜 같이 생겼어요. 이 브러쉬에는 레몬향 세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물에 닿으면 세제가 풀리게 되어있어요. 브러쉬는 짱짱한 지퍼백에 담겨서 오는데 지퍼를 열면 정말 강력한 레몬냄새가 코를 찌른답니다 ㅎㅎ 사용하다가 그냥 변기에 쏙 버리려니 막히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유럽과 미국의 부직포협회에서 생분해 기준에 따라 테스트를 마쳤다고 해요. 물속에서 잘 용해된다고 하니 믿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내릴때마다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공식몰의 광고에따르면 욕조, 욕실바닥, 유리거울, 수챗구멍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변기에만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뭔지모를 허접함이 느껴진다는 것이에요. 아무래도 그동안 사용했던 변기브러쉬라면 빳빳한 느낌의 세척솔 이어서 안닦일게 없을것같은 강한느낌 이었는데요. 이지드롭은 화장솜을 여러겹 뭉쳐놓은듯한 소프트한 느낌이에요. 화장솜은 아니겠지만, 너무연약해 보이는 이 소재로 과연 깨끗하게 닦일지 의심스러운 모양이에요. 실제 사용시에 아주 샛파란 세정제가 물에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면 뭔가 잘 닦일것만 같은 깨끗한 느낌은 있습니다. 청소용 세제가 별도로 필요없다는것, 변기솔이나 세척솔 그리고 고무장갑 등이 없어도 간편하게 청소를 할수있다는 건 이 제품만의 강점인 것 같아요.

 

변기가 되돌릴 수 없을정도로 지저분한 상태가 아니라면, 이 제품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슬기로운 청소생활을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너무나 찌든 때는 어려울 수 있어요 ㅎㅎ 하지만 매일같이 부지런하게 깨끗함을 누리고 싶으신분들께는 이만한 제품이 없을 것 같아요. 기존 세척솔과 병행하여 사용하셔도 될 것 같구요. 제가 사용해본 결론은 기존 세척솔과 하루씩 병행해서 쓴다면 재구매 의사가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오늘도 깨끗하고 뽀송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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