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보다 닭을 좋아하는 치킨 대장인 나에게 싫어하는 치킨이란 없다. 모든 프렌차이즈치킨을 다 먹어보았지만 맛이없는 치킨이란 없었던 것 같다. 도대체 치킨은 왜이렇게 맛나는걸까 ㅠ_ㅠ
다만 그날그날의 상황과 몸상태(??)에 따라서 끌리는 치킨과 안끌리는 치킨이 있는데 요즘은 줄곧 옛날통닭맛 치킨이 매우매우 땡긴다. 그래서 요즘들어 계속 보드람만 먹는다.
치킨을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닭의 수명을 말하려니 좀 그렇지만, 닭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다. 7~13년 정도를 사는 닭을 얼마안되 사람이 잡아먹는다..ㅠ_ㅠ 닭에게 미안하지만 이렇게따지니까 돼지한테도 미안하고 소에게도 미안, 달걀에게도 미안하고 모든 동물과 알과 생선들에게도 미안하다..흑.. 자꾸만 얘기하려니 좀 끔찍해지는것 같다. 난 치킨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어쨋든 보드람치킨은 영계만으로 요리하기때문에 닭이 작다고 한다. 그대신 한마리를 시키면 기본 1.5마리가 배달된다. 다리도3개 날개도3개, 모두 3개씩 이다. 그래서 닭이 작기때문에 양이 모자르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부드럽다. 또 초벌해놓은 것을 다시한번 튀기는 방식 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중요한 고급정보가 해당회사 사이트에는 나와있지 않다. 창업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나와있는데 왜 제품홍보를 안하시나 궁금하다. 이런 고오급정보를.... 어쨋든 결론은 너무 맛있다는 거다.
너무 기름지지 않고 적당하면서도 염지가 잘 되어있다. 아무리 프렌차이즈여도 지점마다 맛이 다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보드람은 최근 각각 다른매장 3군데에 시켜봤지만 맛이 다 동일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매장을 가도 메뉴의 맛이 동일하다는 스타벅스가 떠오른다. 아직 3군데밖에 안시켜봤지만 치킨업계의 스타벅스라 할 수 있겠다. ㅋㅋ
역시 보드람치킨은 오리지널이 최고인 것 같다.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바삭함을 느낄 수 있는 식감이다. 내 입맛 기준이지만 적당한 염지가 되어있는 것 같다. 순살치킨도 있는지몰랐는데 다음엔 순살치킨을 시켜봐야겠다. 오리지널의 맛과향을 그대로 간직했다고 써있는데 과연그럴지...? 참고로 통날개만 잔뜩있는 메뉴도 있고 통다리만 잔뜩있는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것 같다. 각자의 취향대로 입맛에 맞게 골라드시기 딱 좋은 메뉴들 인 것 같다. 다음엔 순살치킨을 먹어보고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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