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마시던 액티비아가 품절이라서 충동적으로 다른제품을 구매 해 봤습니다. 평소 맛있는 우유가 많이 출시되던 푸르밀에 못보던 제품이 있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푸르밀 이름만 보고 구매 해 보았는데요. 플레인도 있었지만 저는 사과를 선택 했습니다.
자세히 안살펴보고 푸르밀꺼니까 중박은 치겠지(?) 라며 믿고 결제를 했습니다. 냉장고에 정리를 하다가 자세히 다시보게 된 푸르밀 요구르트에요. CJ 어쩌구 저쩌구 써있길래, CJ가 뭘 어쨌다는거야 하고 살펴보니 CJ제일제당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인가 봅니다. 이야~ CJ 마이컸네 푸르밀이랑 콜라보를 다하고말야! 라며 언제 새롭게 출시된지 모를 제품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내봅니다 ㅎㅎ 제품이 담긴 병이 야쿠르트 윌 과 닮았어요. 역시 요구르트 병은 이렇게 생겨야 제맛(?)...? 입니다. 저는 액티비아와 윌을 번갈아 마시고 있는데 이번에 푸르밀 제품을 마셔보고나서 이 제품도 번갈아 먹는 상품에 긴급 추가하였습니다.
우선, 아주 묽은제형을 호로록 꿀꺽 마셔버리고 싶으신 분들께는 비추천 이에요. 저에겐 꽤나 되직함이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전 요거트 본래의 특성상 아주 묽게 호로록 넘어가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고 꾸덕한 요구르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입에 착 붙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떠먹어야 할만큼 되직하진 않아요, 마실 수 있는중에 꾸덕함을 느낄 수 있다랄까요? 향은 0.1초 막걸리 향을 느꼈는데 요구르트 발효특성의 향 이고 맛은 사과맛의 중간정도 라고 생각되요. 많이 달지는 않아요, 그래서 전 더 좋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만족스러워서 재구매의사가 생겼습니다.
마침 CJ의 BYO 20억 생유산균을 먹고있는데 이 요구르트와 함께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려나요? 당분간 같이 먹어봐야 겠어요, 나머지 플레인 도 궁금해지는 맛 입니다. 우연찮게 구매했다가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입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유산균 제품은 식사 30분 전후 공복이 유지될때에 먹는게 가장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유산균이 몸속에 들어가면 장까지 살아서 가야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식도나 위장에서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위산이나 소화액의 산성 때문이죠. 그래서 공복에 먹어야 장까지 살아서 갈수 있나보다, 라고 생각한 저는 반드시 공복을 유지하는 시간에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공복에 유산균 패턴을 지켜보시면서 효과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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