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종결자... 사조대림 붕어빵

찬바람이 싸늘하니 뜨끈하고 바사삭 한 붕어빵이 생각났어요~

마침 집 근처에 붕어빵 포장마차가 있어서 붕어빵을 사러갔는데, 줄이 왜그리 긴건지... 앞에서 두세봉지 씩 가져가시고 대기하는 손님까지 있어서 그 줄을 기다리려니 한참이 걸릴 것 같았어요. 게다가 주말에만 오픈하신다고 하여 부리나케 달려간 포장마차 였는데, 기나긴 대기 줄과 붐비는 구매자들(?)로 인해 도저히 구입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올겨울엔 붕어빵 맛보기 틀렸나보다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해먹어버릴까, 붕어빵 플레이트까지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냉동 붕어빵.... 아니 세상이 너무 좋아진 것 아닌가요..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붕어빵이라니...

 

살며시 꺼내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았습니다. 냉동 붕어빵이라고는 하지만 재료의 특성상 꽝꽝 얼어지는 정도의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냉동실에서 꺼내도 약간의 흐물거림과 물렁임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올 겨울은... 이 제품 하나로 붕어빵 식탐을 종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조대림 붕어빵

샘플(?)로 3마리만 구워 보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7분간 구워져 나온 모습입니다.

 

 

한입 베어 문 붕어빵 속에 붕어는 안들어있습니다. (아재개그......) 팥은 섭섭하지 않을만큼 꽉 차게 들어있네요.. 식감은 갓 구워져 나온 붕어빵과 동일하게 바삭 합니다. 겉은 빠삭하되 반죽은 굉장히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에요. 이제 더이상 붕어빵을 찾아 거리를 헤메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ㅠ_ㅠ

 

예쁜 접시에 담아 홈카페의 분위기를 살린다면, 손님께 대접하기에도 손색없는 영양간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슈크림맛도 있어서 함께 쟁여 봅니다. 플레이트가 없어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붕어빵 정말 좋으네요~~~

 

오늘도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