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테 치약 vs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ㄴ 치약 ㄱ

 

청결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을, 바빠서 잘 몰라서 혹은 알아보기 귀찮아서 아무치약 이나 사용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치약은 종종 선물로 그리고 물건을 사면 덤으로 얹어주는 사은품으로도 많이 소비되어 지기 때문에 그냥 선물받은 제품이 나쁘지 않아서 쓰던거 계속 구매해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치약은 매일같이 하루중에도 여러번 사용하는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자리잡은 필수품인 만큼,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성분까지 꼼꼼히 따져서 좋은제품 고르는 습관을 길러보자구요~ 

 

ㄴ 성분 확인의 중요성 ㄱ

 

치약 고를때 확인해야 할 필수사항이 무엇일까요. 향기? 맛? 용량? 사용기한? 물론 이러한 항목들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필수 확인요소라 할 수 있는것은 아무래도 성분을 빼놓을 수 없을 것 입니다.

치약 파동을 기억하시나요? 우리에게 유해한 성분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생활 속 깊은 곳곳에 침투해 있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치약 유목민인 제가 사용중인 여러가지 치약 중 2개만 골라서 비교 해 보았습니다.

 

 

ㄴ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ㄱ

 

엘지생활건강의 제품인 이 치약의 공식명칭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 이에요. 이름 참 길죠 ㅎㅎ

이름이 긴 만큼 좋은성분들만 가득 담아 만든 제품인것 같아요. 먼저 무첨가 된 유해성분 8가지를 보겠습니다.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벤조산나트륨, 동물유래성분, 타르색소,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글루텐, 광물성오일... 이렇게 총 8가지 유해성분이 무첨가 인걸로 확인 되구요.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인체에 필요한 수십개의 미네랄이 함유되었고 정제되지 않은 그대로의 소금이라고 해요. 청정 자연의 원료와 식물 유래성분을 담아 만들었다고 하니 안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아이스카밍민트' 에요.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치약 (출처: 엘지생활건강)

 

ㄴ 덴티스테 치약 ㄱ

 

다음으로 덴티스테 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제품은 '플러스 화이트' 입니다. 태국에 본사를 둔 이 제품의 이름 '덴티스테'는 프랑스어로 치과의사 라는 뜻 이라고 해요. 이 제품은 지난번 치약파동때 특히 집중적으로 문제가 된 CMIT/MIT를 비롯해 파라벤6종과 그 외 13종까지 무려 21개 유해성분이 무첨가 임을 알리고 있는데요. 보존제로 사용한 벤조산 나트륨이나 타르색소 청색1호인 인공색소가 첨가된 부분은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동물 실험에 의하면 벤조산나트륨은 소비되는 양에 직접 비례하여 신체 염증경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걸 본적이 있어요. 사람쓰는 치약에 인체에 영향을 미칠만큼의 고농도를 사용하진 않았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치약파동이 다시한번 생각나는 아찔한 순간이죠. 그런데 국내에서는 치약에 함유하는 보존제 중 하나로 벤조산나트륨을 규정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팔리고 있겠죠 아마도. 양치 후 입안을 물로 행궈내는 제품이기에 괜찮다고 판단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덴티스테 치약 (출처: 덴티스테 DENTISTE)

 

ㄴ 덴티스테 치약 vs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ㄱ

 

치약 유목민인 제가 직접 사용해본 여러가지 제품 중 2개만 골라서 리뷰 해 보았는데요. 덴티스테 치약은 다소 달달함이 느껴지지만 사용감은 리스테린으로 가글을 한 것 같은 개운한 느낌이 있습니다. 향이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그렇다고 리스테린 만큼의 강한 알콜향은 아니에요.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은 사용중 개운한 느낌이 드라마틱하게 크지는 않지만 양치후반(?)으로 갈수록 일반적인 치약의 자극적인 느낌이나 과도한 향이 없어서 사용감이 부드럽고 마지막은 굉장히 깔끔하게 마무리 가능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알갱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입안을 무척이나 여러번 행구는 프로행굼러(?)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선택을 응원하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