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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물건, Living item

갤럭시 버즈라이브 노이즈캔슬링

by chief editor 2020. 9. 12.

 

 

 

삼성에서 출고가 198,000원 으로 소개된 갤럭시 버즈라이브는 이번 갤럭시노트20 라인의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지급된 바 있습니다. 출고가는 단가가 높지만 역시나 현재 당근마켓, 중고나라, 스마트스토어 등 각종 개인거래마켓 등 에서 12~16만원 사이로 판매중에 있네요. 요즘 종종 에어캡도 뜯지 않은 새제품 이라며 판매하시는 게시글들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저도 이미 사용중인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기에 이번제품은 가족이나 지인 중 필요하신분께 드릴까 하다가 상태확인도 필요한겸, 궁금증에 뜯어보았는데요. 선물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 드릴게요.

 

우선 미스틱브론즈 컬러의 버즈라이브는 케이스만 무광, 이어버드는 유광 입니다. 미스틱브론즈는 휴대폰도 무광으로 출시되어 사용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받고있는 중이지요. 미스틱화이트 컬러의 버즈라이브는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도 유광, 이어버드도 유광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이 탑재된 갤럭시 버즈라이브

 

우선 모든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노이즈캔슬링부터 체험기를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이건 어떻게 음향의 차이를 사진으로 보여드릴수도 없고 들려드릴수도 없어서 난감하지만 최대한 저의 착용기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어팟프로의 노이즈캔슬링 기능과는 차이가 뚜렷합니다. 에어팟프로의 경우 노이즈캔슬링이 적용된 후에는 주변소음이 신기하리만큼 안들립니다. 저는 처음 착용해봤봤을때 어깨를 으쓱할만큼 놀랐습니다. 노래도 안나오는데 착용하고 있다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작동되니 시끄럽게 들리던 주변소음이 단번에 없어지면서 저만혼자 다른공간에 갑자기 둥둥 떠있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어우쒸 뭐야~" 하면서 주변사람까지 놀래킨 기억이 있어요, 그모습을 본 앞사람은 저의 반응을 보며 웃기다고 웃었지만요. 저에게는 처음느껴보는 세계랄까요? 그야말로 신기한 노이즈캔슬링의 세계였어요. 그것도 오래 착용하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놀랄일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기계의 원리따위는 궁금해하지 않는 저인데 이건정말 신기해서 원리까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러나, 설명을 아무리들어도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역시나 원리는 이해하지 못한체 삼성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버즈라이브를 만나게 되었어요. 기존에 출시된 버즈플러스에서는 노이즈캔슬링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지만 이번에 그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해서 수많은 갤럭시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노이즈캔슬링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그 기능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아무리 이리저리 작동을 달리해보아도 "응? 이게 캔슬링 된거라고? 에 설마~" 하며 저의 두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는데요. 노이즈캔슬링을 애타게 기다렸던 유저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그 기능이 미묘해서 더 맘에 듭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에어팟프로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놀랄만큼 완벽해서 주변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것을 오히려 싫어하는 저의 경우에는 맞지 않았거든요. 외부의 어느곳에서든 이동시 주변소음이 들리지 않는것이 여러가지상황에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주변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갤럭시 버즈라이브가 더 마음에 드는편 입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미스틱브론즈

 

 

그렇다면 소리도 마음에 든다면서 왜 주변에 선물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한것이냐? 이유는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부분에서 나왔는데요. 착용법이 좀 특이해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이어폰의 경우 유닛의 꼭다리가 손잡이 역활을 하죠. 그걸 잡고 안정감있게 착용할 수 있는반면, 버즈라이브는 착용시 잡을 수 있는 그립감이 너무 안좋아요. 무조건 터치패드 쪽이 손에잡히는 구조라서 터치패드 인식을 별도로 꺼놓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On & Off를 반복하며 착용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특이하게 귀안쪽으로 스피커를 넣고 귓바퀴 부분에 본체를 올려야 착용이 완료되는 생김새 인데요.

 

갤럭시 버즈라이브 착용법 (출처: 삼성닷컴)

 

착용법이 어쨋거나 상관은없는데 제일 큰 문제는 귀가 너무 아푸다는 것입니다 ㅠㅠ

10분만 착용하고 있으면 귀에 통증이... 통증이 엄청나게 느껴져서 빼서 보면 아...이어폰이 작은크기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비로소 든답니다. ㅎㅎ 물론 이건 저에게만 해당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다른 후기글들을 보면 엄청 만족스럽게 착용하고 계신다는 분들도 보이네요. 저는 특별히 귀가 작다거나 하지는 않고 표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저한테는 너무 아푸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빼고 쓰려고 하면 떨어질까봐 또 그게 살짝 빼는게 안되더라구요..어쩌라는겨...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피로도가 올라갈까봐...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작동방법은 별도로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모두모두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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