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버그란? [벌레에 대해 궁금하기는 처음입니다]
파리목(Diptera), 깔따구과에 속하는 쌍시류 곤충
몸은 검은색, 가슴 부분은 주황색이 특징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 상태로 오래 붙어다녀서 "러브버그"라는 별명이 붙음
📍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을까? [진짜 궁금해서 포스팅까지 하는겁니다]
원산지: 중앙 아메리카, 미국 남부(특히 플로리다, 텍사스 등)
한국에서는 2024년 전후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서 처음 목격
기후 변화, 온난화, 해류, 외래 생물 이동 등으로 인해 비자생 외래종이 유입된 사례로 추정됨
🕒 얼마나 살까? [언제 없어지냐]
성충 수명은 약 3~7일로 매우 짧음
다만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까지는 수개월이 걸림
일년에 두 번(보통 56월, 910월) 대량으로 나타나는 2세대형
성충은 교미 후 며칠 내로 죽고, 알을 낳고 사라짐
(별로 안귀여운 러브버그... 작게.. 아주 작게 흐린눈으로 봅시다)
📉 언제쯤 없어질까? [언제 사라지냐 😖 ]
성충 자체는 일주일 내외로 금방 사라짐
하지만 기온이 높은 기간 중엔 계속해서 반복 출현 가능성
환경이 맞으면 토착화(정착) 가능성도 있음
한국 기후가 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면 몇 년 내 소멸하거나, 특정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남을 수 있음
🐞 러브버그가 떼로 몰려다니는 이유 [왜 니네 떼로 몰려다니면서 사람 괴롭히냐]
1. 짝짓기 특성 때문
러브버그는 짝짓기 시 수컷과 암컷이 수 시간에서 수일 동안 붙어다님
한 쌍씩 붙어있지만 그 쌍이 수천~수만 개 모여 있으니 떼로 보이는 것
번식기엔 공중에 날아다니며 무리지어 행동함
2. 대량 번식 시기 [어쩐지 보이는 족족 패거리 더라]
보통 1년에 2번, 일정한 기후 조건(고온 다습)에서 대량으로 나타남
56월, 910월이 주기
기후 변화로 인해 유입된 외래종이 국내에서도 생존 가능해지며 급증한 것으로 추정
3. 사람 주변에 몰리는 이유 [익충이라해도 안반가워.. 떨어져 ㅠ_ㅠ]
**자동차 배기가스 성분(특히 산화질소 계열)**에 끌리는 성질
도로 주변, 건물 벽, 유리창 등에 붙는 경향
밝은 색, 반사면, 열에도 끌림 → 자동차, 창문, 하얀 옷 등에 잘 붙음
🐛 번식 방식과 생태주기 [저도 알고싶지 않았어요..😖]
1. 번식 과정
공중에서 짝짓기 → 암컷이 습한 흙이나 퇴비, 낙엽 속에 알을 낳음 (한 마리당 약 100~350개)
알 → 애벌레(유충) → 번데기 → 성충 순으로 변화
2. 유충 생활
유충은 부식된 유기물, 낙엽, 퇴비 등을 먹고 자람 (농작물에 해는 없음)
유충기는 몇 주~몇 달로 길고, 토양 속에서 지냄
이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나와 교미하고 죽음
🔥 방제 및 예방 방법 🔥
✅ 개인이 할 수 있는 예방
밝은 색 옷 피하기 (유인 가능성 낮춤)
창문은 방충망 꼭 닫기
자동차 주차 시 음지에 두기, 장시간 방치 피하기
차체 코팅제나 벌레 방지 필름 등으로 차량 보호
✅ 지역 방제 (지자체 차원)
유충이 성장할 부식물, 퇴비, 축축한 낙엽 등 제거
대량 발생 시 친환경 살충제, 해충유인포 traps 설치
외래종 관리 대상 등록 및 생태계 위해성 평가 진행 중
🧬 정리하면?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진 않지만 대량 번식과 불쾌감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외래종
한국 기후에 적응할 경우 토착화 가능성도 있음
현재는 단기적 유행일 수도 있으나, 기후와 환경이 적합하면 주기적 문제로 굳어질 수 있음
이상... 저도 알고싶지 않았지만 최근 가장 핫이슈라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더위피해서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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