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클린스만 대표팀감독 경질확정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긴급 임원회의와 기자회견을 거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내용을 보고받아 의견을 모았고 검토 끝에 대표팀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클린스만은 지난해 2월말 부임한 뒤 만 1년을 채우지 못한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이에앞서 전날,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건의를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보고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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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도 정 회장의 경질결정에 대한 발표 직전, 자신의 해임소식을 전해듣고 SNS를 통해 '준결승전 전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모든 선수와 코치진, 한국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은 축구 선수로서 세계적인 스타였으나 올해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이 졸전을 거듭하자, 지도자로서의 전술부재에 대한 비판을 받아온 바 있습니다. 이로서 당장, 다가오는 3월21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트컵 2차예선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누가 선임될지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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