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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공간, Favorite Place

박이추 커피 (강릉, 보헤미안 로스터즈)

by chief editor 2020. 7. 11.

 

#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 커피공장

 

생활속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해 추억소환 여행중인 오후에요.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창밖을 바라보다 문득? 이맘때면 생각나는 장소가 있는데요.강릉 방문시 들렀던 박이추 커피공장 이에요. 공장이라 하니 엄청나게 커다란 생산기계들이 있을것만 같은 느낌인데요, 가보니 너무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포근함이 가득한 공간 이었습니다.


 

 

#박이추

 

일본 규슈의 작은마을에서 태어나 커피공부를 시작해 88년 혜화동 에서부터, 대한민국에 핸드드립 커피를 전파하기 시작한 박이추 님은 2000년도에 강릉에 정착하셨다고 해요.

 

저는 마포에 위치한 상암에서 처음 박이추 커피를 알게됬어요. MBC 상암사옥 건물에 위치한 그곳은 업무미팅 차 방문했던 곳이라 긴장감을 갖고있었는데 실내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너무 맛있던 커피덕분에 기분좋은 마무리를 할수있게 되었죠.

 

추후 강릉에 본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언젠가 지나가게 되면 꼭 들러봐야 겠다 마음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강릉 커피공장

우리나라에 로스팅 커피문화를 전파하며 강릉에 정착한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님을 비롯한, 많은 커피전문가들이 모이면서 강릉커피가 지역문화로 발돋움 하게되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강릉의 커피축제가 매년 열린지 10년이 넘었지요.

 

많은분들이 알고계신것처럼 강릉엔 유명한 커피전문점, 커피공장이 많이있어서 여행을 가게되면 꼭 들러야 할 베스트 장소로 손에 꼽히고 있기도 하구요, 박이추 외에 테라로사 커피공장도 수많은 커피러버들 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예뿐 거리풍경과 어울어진 따뜻한 공간

저는 어느 카페에 가던지 그곳의 오리지널 메뉴를 선호하는데요. 달콤하고 그윽한 커피의 향기때문에 홀린듯이 달달한 커피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창밖을 바라보며 풍경과 함께 마시는 그곳의 쌉싸름한 커피맛이 그리워 지네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사람이 북적이는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많은 손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느낌이 아닌 정돈된 깔끔함이 느껴졌어요.

 

그와중에 매장을 나서는 박이추님의 옆모습과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는....ㅎㅎ

 

 

 

 

#자연의 도시 강릉에서 만나세요

만약, 당신의 이해력이 둔해진다면 커피를 마시세요.  커피는 지적 음료입니다. [박이추]

얼마전에 TV를 보니 우주대스타 펭수도 다녀왔더라구요. 박이추님께 커피 내리는법을 전수받고 카페를 오픈해서, 박이추님의 수제자 이신 황광우님과 함께 날개드립도 판매하구 말이죠.. 우리 아기펭귄 펭수와 황광우님의 감동적인 케미를 보면서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1일카페라 이젠 날개드립을 맛볼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그곳엔 여전히 카페장인 분들께서 자리하고 계시니, 바리스타 1세대 커피의 맛과 그 공간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자연의 도시 강릉에서 보헤미안 로스터즈 박이추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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